짧은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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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1985.09.29,동춘교회 주보

 

 

이번에 복원된 제물포웨슬리예배당을

둘러보면서…

 

 

1985년부터 복원설계도 준비

 

27년 전인 1985년 동춘감리교회를 개척하면서,

동춘교회 이전 신축예배당을 준비하던 설계도(1985년부터 2006년 까지, 21년간 ) 준비한 일입니다.

 

 

2006년 10월 15일 주일 오후 3시, 내리교회, 십자가예배당 복원추진위원회

 

설계도를 준비한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지만,

21년 준비한 설계도가

내리교회에서 필요한 복원 기초설계도인 것을 알게 되었고,

내리교회에 이 날  제공하였습니다.

김흥규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과 위원인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저의 복원 기초설계도를 바탕으로

시공설계도를 작성하도록 허락한 것이 누구의 권유도 아니고 자연적인 과정이었습니다.

두번째 복원추진위원회가 모인 후에는,

지난 번에 서울 정동제일교회의 ‘벧엘문화재예배당이 화재후에

복원을 위하여 실측하고 시공한 ‘다담’ 건축설계사무소

소장님을 만났으며,

저는 설계도에 관한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였으며,

저의 기초설계도가 틀리지 않다는 구두의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후 인천시에 제출한 계획서에 저의 설계도가 실리게 되었습니다.

 

 

 

1955년 당시 철거될 내리교회 제물포웨슬리예배당 안에서 저에게 있었던 일입니다.

유아 몇 개월을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교회 출석한 것과

1955년 9월 4일 제물포웨슬리예배당의 한세홍 담임목사님과 전교인과 마지막 사진 촬영 때었습니다.

이 때는 어떤 예배당이었는지는 당연히 모르는 4개월 유아였습니다.

 

그러다가 청년이 되어 교회에 봉사하던 때에 보았던 ‘십자가예배당’이었습니다.

1980년 여름, 홍기표선교사님이 이복희담임목사님과 함께 내리95년사를 편찬하셨는데,

이때 저는 교정을 세 차례 보면서 처음 ‘십자가예배당’ 사진을 보았습니다.

그때 홍선교사님은 아무 한테나 교정을 맡기지 않으셨는데,

그래도 저와 송영준이 교정을 돕도록 한 일이 지금생각하면,

좋은 공부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십자가예배당에 대하여 공연한 향수심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내리95년사를 함께 교정한 송영준은 부산에서 현재 목회하고 있고,

특별히, 내리교회 화재 후 내리교회 관련 자료를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은 최진화였는데,

청년회장도 역임하였으며, 청년회보를 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내리95년사를 홍기표선교사님이 기술하는데 있어서,

최진화의 자료를 모두 가져가 사용하였으며,

이미 내리역사에 관하여 최진화의 자료수집과 역사기술이 이미 교회내 출판물을 내면서,

‘내리92년사 초’에 기본자료로 수록되었습니다.

최진화는 2012년 9월 현재, 기독교대한감리회 삼남연회 한려지방 물건리교회를

담임하시는 목사님이십니다.

십자가예배당이 실린 ‘내리95년사’ 책 표지는 연두색 장정 표지였습니다.

1980년 6월 20일 인쇄, 7월 19일 발행 출판된 350쪽의 내리95년사 속처음 장에,

‘李吉極  傳道師  1980.7.8. 저자 홍기표 증’

이라는 싸인도 받았습니다.

 

 

1980.07.08,내리95년사,이길극전도사,저자홍기표싸인속페이지

 

▲ 내리95년사를 교정하고 출판된 책에, ‘이길극전도사 1980.7.8 저자 홍기표 증 ’

 

이때에 내리 95년사를 교정하면서, 내리 십자가예배당에 대하여 모르던 것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멸실된 ‘십자가예배당’의 고색창연한 모습을 보면서,

마음 속에 알지 못할 그리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책표지가 먼지와 물에 찌들었지만, 그때를 회고합니다.

 

 

 

1980.07.08,내리95년사,장정,앞표지,십자가예배당(제물포웨슬리예배당),처음봄

▲ 내리95년사 앞 뒤 표지에 실린 내리십자가예배당 사진

 

 

그리고 내리교회에서 신학교를 다닌 것이 무관하지 않습니다.

 

선친의 함자는 ‘이선환’이시고, 어머님은 ‘강복이’이십니다.

아버님은 장로로 어머님은 권사로 평생을 같은 자리를 지키셨습니다.

 

아버님은 어머니와 이 십자가예배당에서 결혼하시어 세 아들과 세 딸

이길현 이현숙 이길극 이길서 이현미 이현진을 낳아 키우셨고,

내리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게 하셨습니다.

아버님은 6.25전쟁전 청년 때에 이 예배당에 나오시어 소천되실 때까지 내리교회에 출석하셨습니다.

 

우리 집안의 ‘가보’로 보관하던 ‘1954년 12월, 한국어 역, 헨델의 메시야 악보’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메시야 53곡의 영어 원본을 삼촌의 번역으로하여, 6개월 동안

인천시 중구 전동 57번지, 한전관사(옛날에는 경전관사라고 불리움)에서

직접 필경하고, 프린트도 직접하여, 책을 제본하셨는데,

모두 120권이며, 3권1질의 ‘헨델의 메시야’ 악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악보들로 우리나라 최초로 ‘헨델의 메시야 전곡’을

1954년 12월 22일과 23일 양일에 걸려 연주하였는데, 그 연주장소가 제물포웨슬리예배당이었습니다.

 

아버님이 필경과 제책을 하신 일을 내리교회에서 믿지 않았다가, 2009년 4월 19일

이 예배당 복원기공식에 참여한 1954년 12월 ‘메시야 제1회’ 성가대원이셨던 오재섭장로님이

참석하셨다가 주위 사람들에게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여러분 한 번 보실 수 있다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주 섬세하게 필경되고 프린트된 수제 악보인데

여러분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1954.12,헨델의 메시야악보,3권1질,이선환.IMG_3984

 

▲  내리성가대 ‘헨델의 메시야’ 악보, 3권 1질, ‘이선환’싸인, 우리나라에 단 1질이 내리역사실에 남아있음.

 

 

 

1954년 당시 성가대 바리톤이셨는데,  ‘이선환’ 이름을 세 권의 책 앞표지에 써 놓으셨습니다.

우리나라 단 3권1질 남은  ‘한역, 헨델의 메시야’ 악보를 아버님 생존시에

내리교회에 기증하여, 지금도 내리 역사실에 전시하여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복원된 제물포웨슬리예배당 헌당식이 있던 날, 9월 23일 오후 2시경,

내리100주년기념예배당 3층 내리역사실에 가보니, 다른 곳에 보관 중인지 보이질 않더군요.

 

관리를 잘 했으면 합니다.

악보가 겉표지는 두꺼운 종이이고, 속지 악보는 갱지로 되어 있으며,

제본 부분은 자주색의 헝겊으로 감쌌으며, 구멍을 뚫어 헝겊끈으로 묶었습니다.

…….

 

그리고 저도 아버님을 따라서

21년간 공들이고 정확하게 연구한 복원설계도 6장(A1)을 내리교회에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때에 맞게 복원될 장소에 제대로 ‘제물포웨슬리예배당’ 이복원 건축 되었습니다.

 

 

우리 동춘교회가 제물포웨슬리예배당을 복원건축하려고,

준비하였으나 내리교회에게 적합함을 김흥규 내리교회 담임목사님과 전화통화로 결론을 맺고,

그 대신,

내리교회 출신인 김기범 목사님이 이 십자가예배당에서 목회하신 한국인 최초목사님이시고,

신학교의 최고선배이시기도 하여,

한국인 최초 목사안수 받으신 일과 몇 가지 목적을 건립취지로 해서

‘한국기독교최초목사 김창식 김기범 기념예배당'(약칭, 한목예배당)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홈페이지를 열어 ‘한목예배당’ 건립 추진하게 된 연결 지속 선상에 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한 가지 마음에 떠오르는 것이 있는데,

‘부모님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신앙하는 믿음 재산을 물려 주셔야된다.’이고,

언젠가 때가 되면, 그 부모님의 자녀들을 위한 어떤 기도이든 주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시고,

주님 안에서 풍성한 추석되시며,

범사에 주님의 뜻과 계획이 있으심을 더욱 경험하시는 여러분 되시길.

 

 

 

2012년 9월 29일, 추석 하루전,

동춘감리교회 담임목사 이길극

 

—————————–

 

2012년10월 27월

다음의 추가 글을 첨부합니다.

‘헨델의 메시야’ 연주에 관한 더 오래된 기록이 있습니다.

그것은 평양 남산현예배당에서 역사적 공연이었습니다.

 

한국최초의 헨델메시야 연주는 1946년 12월 19일 금요일 저녁, 평양남산현예배당에서

평양성화신학교 신학생성가대가 전곡 연주한 것으로 최고 기록입니다.

고 박대선 감독님 추모기도회의 기록을 올립니다.

“1946년 12월 19일, 저녁, 평양 남산현예배당

평양성화신학교 신학생성가대, 헨델의 메시야전곡 연주

 ‘헨델의 메시야’ 곡, 박대선 감독의 부인 반주  “

역사는 ‘있는 그대로 records and pistures’ 이어야 합니다.

2012년10월 27월 이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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