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예배당(1차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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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벧엘예배당의 건축 초기 여름 모습입니다.

 

HGA(Henry Gerhart Appenzeller 헨리 게어하트 아펜젤러 목사님)가

정동 34번지, 현재주소에

1895년 8월 7일에 착공하여,

1897년 12월 26일에 봉헌식을 가진 벧엘예배당의 여름사진인 것으로

주변의 나무들이 이파리가 있는 것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종탑이 처음 건축 당시에는 예배당 동북모서리 안으로 들어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종탑 위치가 다르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이 역사적 예배당은 3차에 걸쳐 증축과 보수공사를 하게 됩니다.

1차 증축은 1916년 2월, 서북쪽 벽면 증축

2차증축 1926년, 종각과 남쪽벽면이 기울었는데 30년이 지나서 위험한 상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쪽 벽면 10자, 남쪽에서 북쪽으로 14자 확대하여 60평을 증축하였습니다.

이때에 눈에 띄는 창문은 동쪽벽면의 창문이 2개였는데,

출입구 겸 창문이 하나 더 늘어서, 3개가 된어 현재 모습으로 정립된 것입니다.

이 보수 증축공수를 하면서, 위에서 보면, 원래 1897년의 십자가형태의 평면에서 장방형으로 늘어납니다.

3차 보수공사가 1951년 6.25전쟁으로 반파된 예배당을 보수 재건

4가 보수 공사는 2002년  3월 31일 부활절재봉헌합니다.

 

이 예배당은 HGA거 마국북감리교회 교회확장국 발간 1894년, 교회설계도안집 25번을 선택하였는데,

실제설계는 배재학당을 설계한 일본인 요시자와가 하였답니다.

요시자와는 1872년 요코하마 해안교회를 설계하였는데,

정동벧엘예배당과 요코하마 해안교회의 모양이 유사하다고 합니다.

 

 

 

사진 상으로 조선게와집이 왼쪽에 있는 것으로 보아서,

아래 사진은 요코하마 해안교회가 아니고, 정동벧엘예배당입니다.

종탑 윗부분이 보이지 않지만, 촬영이나 편집 시에 잘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작업을 하는 것은,

 

한국교회가 이제 128년이 되었는데,

처음 교회의 예배당들이 많이 멸실되었기에,

어느 교회가 되었든지, 복원하여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동대문감리교회나,

종교감리교회 등

 

한국 초대교회 예배당의 모습에서 초대교회 목회자 성도들의

신앙을 좋은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현대적인 예배당건물로서도 좋지만 예배당하면 떠 오르는 것이,

현대 속에 파묻힌 건물이 아니듯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마음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시길.

이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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